2010년 1월 28일 목요일

At last Tokyo, Third day, Futako-Tamagawa

아침을 먹고 호텔 앞 버스 정류장에서 시부야 역까지 가는 버스를 타고 다시 시부야 역에서 전원도시선 지하철을 타고 도쿄의 근교인 후타고 타마가와 二子玉川 로 향합니다.

후타고 타마가와는 타마가와 강 옆에 발달한 근교 주거지 입니다.
시부야 역에서 전원도시선 급행을 타면 10여분 후면 도착할 수 있는 중산층의 주거지역입니다.
일찌감치 타카시야마 백화점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하여 타마가와 타카시야마 玉川高島屋 샤핑 센터를 개발한 곳이기도 하구요.

아기 채윤에게 샤핑할 시간을 주기 위해 찾은 곳입니다.
아기 채윤은 이 곳에서 꼼 드 가르송 Comme des Garcon 에서 상의서 운동화까지 한 착 뽑아 줍니다.
그리고 폴 스미스 Paul Smith 에서 요즘 유행하는 줄 무늬 머플러도 하나 구입하고.

저는 문구점 이토야 伊東屋 에서 이토야 PB 볼펜, 연필 각각 한 자루씩과 파일롯트 만년필 잉크 이로시주쿠 콘페키 紺碧 한 병을 사구요.

샤핑 센터가 본관과 남관으로 구성되어 있어 제대로 샤핑하려면 엄청 시간이 걸리지만 아기 채윤에게 샤핑할 여유를 주기 위해 찾았기 때문에 대충 둘러 봅니다.

그런데 도쿄를 찾는 우리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수시집 미도리가 있더군요.
그 것도 줄도 그리 길지 않아 금방 자리가 나올 것 같은.

하지만 아기 채윤은 수시가 별로 땡기지 않는다며 그냥 가자더군요.
전 몇점 먹지 않아 수시가 땡기는 데도 말이죠.

샤핑을 마치고 나오는데 한 쪽 끝에 제비 그릴인 쯔바메 그릴 つばめグリル 이 보이는 게 아닙니까.
1950년대 아버지, 어머니께서 데리고 다니시던 옛날 옛적 경양식집이 생각이 나 들어가보자고 보챕니다.
줄도 그리 길지 않아 저희 앞으로 세 팀인가 네 팀인가 기다리는 걸 보더니 선뜻 제 제의에 응하더군요.

얼마 기다리지 않아 자리가 나고 저희는 아기 채윤과 저를 위해 함박스테끼 그리고 아기 채윤 엄마를 위해서는 캬베쓰롤을 시킵니다.
물론 빵 대신 밥을 선택하고.
유명한 얼기 직전의 차가운 토마토에 마요네즈로 살짝 덮고 그 위에 케첩으로 한 번 더 덮은 토마토 샐러드는 시키지 않았습니다.
캬베쓰롤은 햄버거 고기를 양배추 잎으로 잘 말아 육수에 끓인 일본화된 동구권의 서양 음식입니다.

지금 사람 입맛에는 별반 맛이 있는 음식이 아니겠지만 옛날 경양식이 그립고 또 맛이 순하고 부드러운 음식이 땡기는 날에는 한 번 드셔 보라고 권합니다.

기다리며 찍은 사진들입니다.





<사진을 click 하시면 찌그러지지 않은 사진을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>




호텔에서 식사 중이신 아기 채윤.

CM + Premium 400








 

















쯔바메 그리루.

M9 + 35 Summilux ASPH (ISO 160, EV +0.5)






M9 + 35 Summilux ASPH (ISO 200, EV +0.5)





CM + Premium 400

























CM + Premium 400




M9 + 35 Summilux ASPH (ISO 160)




M9 + 35 Summilux ASPH (ISO 160)




M9 + 35 Summilux ASPH (ISO 160)




M9 + 35 Summilux ASPH (ISO 160, EV +0.5)






쯔바메 그리루 앞에서 기념 사진 한 장.

M9 + 35 Summilux ASPH (ISO 200)





타카시마야 샤핑 센터를 나서며 ...

M9 + 35 Summilux ASPH (ISO 160, EV +0.5)





타카시마야 본관과 남관 사이의 샛길에서 사진에 보이는 셔틀 버스를 타면 온천으로 갈 수가 있습니다.
셔틀 버스는 무료입니다.

시간의 여유가 있을 때 타마가와 강에서 샤핑에 지친 다리도 쉴 겸 그리고 온천에서 피로도 풀며 쉬었다 갈 것을 권해드립니다.

M9 + 35 Summilux ASPH (ISO 160)






이제 전철 오이마치선 東急大井町線 을 타고 지유가오카 自由ヶ丘 로 향합니다.
후타코 타마가와에서 고작 다섯 정거장 떨어져 있어 금방 갑니다.

M9 + 35 Summilux ASPH (ISO 160, EV +0.5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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